[헤럴드POP=이나선 인턴기자] 남성 6인조 최장수 아이돌 신화(에릭 김동완 신혜성 이민우 전진 앤디)가 팬클럽 '신화창조'와 함께 데뷔 17주년을 콘서트로 기념했다.

[신화. 사진=송재원 기자]
[신화. 사진=송재원 기자]

2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신화의 데뷔 17주년 기념 콘서트 '위(We)'가 열렸다. 21일부터 이틀 연속 열린 이번 콘서트는 약 2만 2000여 명의 팬들이 다녀갔다. '신화창조'는 주황색 야광봉을 들고 연신 구호인 "신화산"을 외치며 신화의 데뷔 17년을 축하했다. 이날 신화는 1999년 발매된 2집 앨범 타이틀곡 '티오피(T.O.P)'로 포문을 열었다. 신화는 순백 의상을 입고 나타나 노래 '퍼펙트맨(Perfect Man)' 무대를 이어갔고, 팬들은 객석에서 일어나 노래를 따라부르며 초반부터 무대를 즐겼다.

17년차 아이돌답게 신화는 특유의 예능감과 재치로 시종일관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신화 신혜성. 사진=송재원 기자]
[신화 신혜성. 사진=송재원 기자]

특히 라이브 밴드와 함께 안정된 노래와 댄스 실력을 선보여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시시각각 바뀌는 화려한 조명, 레이저 쇼, 환상의 무대는 이들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공연 중간에 나오는 VCR도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신화는 코믹한 상황극을 만들어 시트콤 배우같은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콘서트 연습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신화는 노래 '올라잇(Alright)', '와일드 아이즈(Wild Eyes)', '헤이, 컴온(Hey, Come On)', '비너스(Venus)', '메모리(Memory)' 등 히트곡과 12집 수록곡으로 총 26곡의 무대를 선물했다.

[신화 이민우. 사진=송재원 기자]
[신화 이민우. 사진=송재원 기자]

마지막 곡을 앞두고 신화 멤버들은 감사 인사를 했다. 에릭은 "17년 동안 불안한 마음을 갖고 살았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삐걱거렸다.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공연 후기가 좋아서 너무 좋았다.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내년 병신년인 신화 18주년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우는 "정말 많은 무대에 섰고, 많은 노래들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17년 동안 너무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혀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신혜성은 "부담감 속에서 준비하다 보면 지칠 때가 있다. 팬 여러분들이 든든하게 받쳐주시니 부담감 없이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신화 전진. 사진=송재원 기자]
[신화 전진. 사진=송재원 기자]

이날 팬클럽 신화창조는 '신화는 신화창조가 있기에 존재한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신화가 추는 EXID의 '위 아래' 춤을 함께하거나 즉석에서 파도타기를 선보여 17년간 신화를 지켜온 팬들다운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이틀간 진행된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신화는 지난 2013년 이후 약 2년만에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오는 8월 국내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12집 앨범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화는 데뷔 17년에 접어들었음에도 건재한 인기를 과시 중이다. 지난달 26일 정규 12집 타이틀곡 '표적'으로 MBC뮤직 '쇼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서 1위 차지했다. 이날 오후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인기 걸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을 제쳐 12집에서만 현재까지 9개의 트로피를 가져가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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