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문미경 인턴기자]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있는 현재, 통계청의 지난달 고용동향이 공개돼 관심이 뜨겁다.

통계청은 지난 18일 '2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수가 2519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6000명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문제는 구직활동 인구, 즉 일을 필요로 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

2월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오른 4.6%를 기록하며 2010년 2월(4.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2월 실업자 수는 120만3천명으로 2010년 1월(121만6천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남자가 66만8천명, 여자가 53만4천명이다.

청년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청년(15세~29세)실업률은 11.1%로 1999년 7월 11.5% 이후 가장 높았다. 청년 실업자 수는 48만4000명으로 2001년 3월(49만9000명) 이후 최대치다.

정부 관계자는 "2월이 방학, 취업시즌 등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구직 청년이 늘어난 영향은 있다"면서 "그러나 10%대를 넘어선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2월 취업준비자는 53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만7천명(-5.4%) 감소한 수치로, 구직단념자는 45만6천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체감 실업률'은 심각한 수준이다.

2월 주당 36시간 미만으로 일했지만 추가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49만3천명,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했지만 조사대상 주간에는 취업이 가능하지 않은 사람은 3만9천명, 비경제활동인구중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조사대상 주간에는 취업을 원하고 가능한 사람은 179만3천명이었다.

이처럼 공식 실업률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 잠재취업가능자, 잠재구직자' 등을 포함해 계산한 고용보조지표 '체감 취업률'은 지난 2월 12.5%로 공식 실업률(4.6%)의 3배 가까운 수준이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고치이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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