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약장수’(감독 조치언)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배급사 대명문화공장의 두 번째 작품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약장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일범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린 김인권, 박철민 주연의 휴먼 감동 드라마다.
이 작품은 외로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관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소시민 가장, 그리고 번듯하게 자식들을 키웠지만 외면당하는 노년층의 고독사 등의 심도 깊은 주제를 담고 있다.
또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감독과 스태프는 수많은 홍보관을 방문하고, 관계자 분들을 직접 만나는 등 철저한 현장 조사를 거쳤다. ‘약장수’의 배경이 된 홍보관은 세트가 아닌 실제 인천의 한 홍보관의 모습 그대로다. 보조출연자들 역시 진짜 홍보관에 다니셨던 어머니들로, 이는 마치 관객들에게 실제 홍보관에 들어온 것 같은 현실감을 선사한다.
각본과 감독을 맡은 조치언 감독은 ‘약장수’에 대해 “한 어머니와 한 아버지의 이야기이며, 동시에 우리 부모의 이야기 혹은 주위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고독사 앞에 내몰린 어느 외롭던 할머니와 그에게 효를 팔아야만 했던 어느 못난 약장수의 이야기는 현재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서글픈 문제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응시하게 만든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이어 관객에 눈물과 감동을 선사할 ‘약장수’는 오는 4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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