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송아란 기자]인천캠핑장화재, '화재 안전 점검 한 번도 받은 적 없어'...왜?
인천캠핑장화재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화재 점검을 한 차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2일 오전 2시 11분께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의 한 캠핑장 앞마당에 설치된 텐트(16㎡)에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인행 안에서 자고 있던 이모(37) 씨와 11세, 6세인 두 아들, 함께온 천모(36)씨와 아들(8) 등 5명이 숨졌다.
강화캠핑장화재 중 이씨의 둘째 아들인 이모(8) 군은 옆 텐트 야영객 박모(42) 씨에 의해 구출됐으며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박 씨 역시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목격자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텐트는 미국 인디언들이 주거하는 텐트를 흉내낸 높이 7~8m짜리 원뿔평으로 화재가 발생한지 1분여만에 텐트가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텐트 바닥에 설치된 전기 패널의 열선이 과열됐거나 텐트 안에 있던 가전 제품의 전기 배선이 누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재 원인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한편 경찰의 조사 결과 강화캠핑장화재 해당 캠핑장은 지난해 7월 영업을 시작, 정식 숙박시설로 등록돼 있지 않아 한 번도 소방당국의 화재 안전 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