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약장수’ 김인권이 엉덩이 노출 신을 위해 ‘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는 영화 ‘약장수’(감독 조치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치언 감독, 배우 김인권, 박철민 등이 참석했다.

김인권은 “노출 신에 다들 몸을 만드는데 이해하실지 모르지만 저도 만든 몸이다. 그 몸을 만들려고 두어 달을 소파에서 시나리오를 보면서 근육질 몸을 살로 덮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인권. 사진=헤럴드 경제 DB
김인권. 사진=헤럴드 경제 DB

이어 박철민은 “일범(김인권 분)의 뒤태가 귀여운 뒤태 같았다. 시나리오에는 살짝 엉덩이만 내보이는 것이었는데 김인권이 몸으로 승부하자고 했다”며 “촬영 중간에도 시간에 쫓기다가 축소할 생각했다. 인권이가 30분 정도 거친 설득을 해서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조치언 감독 역시 “그 신이 예산이 작아서 회차 안에서 끝내야하는 제약이 있었다. 홍보관 분량이 많아서 그 신을 한 시간 안에 찍었다”라며 “원래 포기하려고 했는데 어떻게든 찍어야한다고 설득해서 찍게 됐다. 안 찍었으면 큰일 날 뻔 한 장면이다. 저를 설득해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인권은 “다른 현장에 가면 노출 신에서 공사를 한다. 근데 창고 공간에서 다 나가라고 하고 나 혼자 옷을 벗어서 던지고 있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약장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일범(김인권 분)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렸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배급사 대명문화공장의 두 번째 작품으로,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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