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이상범 기자]진해군항제 개막, 서울 벚꽃축제 '뜨거운 관심'... 시기·장소는?
진해군항제 개막, 진해군항제 개막
창원시에서 개최되는 진해군항제가 오늘(1일)부터 시작되면서 수도권의 벚꽃축제 일정과 장소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영등포구와 송파구가 각각 여의도 벚꽃축제와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무기로 각축을 벌이자, 강남구와 금천구도 대항마로 기존 행사를 새롭게 포장해 상춘객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다.
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국회 뒤 여의서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매년 워낙 많은 상춘객이 몰려드는 바람에 4월 9일 정오부터 16일 자정까지 축제장 주변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송파구의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10일부터 사흘간 석촌호수 주변에서 열린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여의도 벚꽃축제와 함께 서울의 양대 벚꽃축제로 꼽히고 있다. 송파구는 매년 30만 명 이상의 상춘객이 석촌호수 주변에 조성된 벚꽃, 개나리, 철쭉 등을 감상하기 위해 모여든다고 밝혔다.
강남구의 ‘강남 7540 양재천 벚꽃길 걷기 축제’는 벚꽃 감상과 구민들의 건강 제고를 곁들여 상대적으로 소박한 행사를 지향한다. 이번 주 주말(4일) 하루 열린다.
강남구는 2013년부터 양재천 영동 2교에서 탄천 2교까지 약 8㎞ 구간에 2182그루의 벚나무를 심었는데, 이들 중 679그루는 구민들이 헌수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 걷기운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올해는 성격을 약간 달리해 따뜻한 봄기운과 걷는 즐거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금천구의 ‘금천하모니 벚꽃축제’는 벚꽃축제에 문화행사를 덧입힌 게 특징이다. 벚꽃이 흩날리는 가운데 구민들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다.
특히 금천구는 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아 2000명의 주민이 오케스트라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있다. 행사 장소 부근인 안양천 제방길에는 벚나무 길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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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창원시는 지난달 30일 진해구 벚꽃이 경화역, 여좌천, 중원로터리, 제황산 공원 등 군락지마다 피기 시작해 지역별로 60~80%가량 개화했다고 전했다.
또 작은 간이역인 ‘경화역’은 미국 CNN Go가 뽑은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화역에 기차가 지날 때면 철로 위로 무수히 많은 벚꽃잎이 흩날리며 장관을 이룬다.
창원기상대는 벚꽃 개화기간이 5~6일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군항제 기간 주말인 오는 4~5일 사이 진해지역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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