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다큐멘터리 영화 ‘파울볼’(감독 조정래 김보경)이 야구선수들과 코치들의 응원 메시지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스페셜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특별영상은 시사회에 ‘파울볼’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꼽고 있는 원더스 선수들과 코치진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고양 원더스 출신의 프로구단 현역 선수들인 채기영 선수(한화 이글스), 송주호 선수(한화 이글스), 김선민 선수(KT위즈), 김진곤 선수(KT위즈), 안형권 선수(롯데 자이언츠), 이병용 선수(롯데 자이언츠), 박상열 코치(한화 이글스), 김광수 코치(한화 이글스) 등이 등장한다.
또 원더스 출신은 아니지만 영화에 깊은 감명을 받은 한화 이글스의 이용규 선수와 정근우 선수도 붉어진 눈시울로 영화가 전하는 감동의 큰 진폭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송주호 선수와 채기영 선수는 “원더스는 마지막 기회다. 그냥 죽기 살기로 했었던 것 같다”, “원더스는 생각할 때마다 슬픈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안형권 선수는 “저의 3년간의 추억을 담은 영화가 나온다는 게 참 신기하고 새롭다”며 소회를 전했고, 이병용 선수는 “인생 공부를 할 수 있는 영화, 파울볼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수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한화 이글스 퓨처스리그 박상열 투수코치는 “처음에 죽기 살기로 해보자고 시작을 했고, 나중에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끝까지 버텼는데, 그 중에서 몇 명은 프로입단 해서 울컥했고 보고 싶다”며 울먹였다.
한화 이글스 김광수 수석코치는 “설재훈이나 안형권은 보면 참 애틋하면서도 안됐던 선수들 중 하나였다. 뭔가 희망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것 같아서 보람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더스 출신 선수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야신’으로 알려진 김성근 감독에 대한 코멘트도 눈길을 끌었다. KT위즈의 김진곤, 김선민 선수는 “김성근 감독님은 저에게 은인 같은 분이다” “아버지 같은 분이셨고 따뜻한 면이 많았던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 한화 이글스의 정유철 선수는 “감독님이 해체 후 마지막에 펑고 치고 싶다고 말씀하셨을 때 제일 마음이 찡했다. 감독님의 진심이 느껴졌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영화를 관람한 한화 이글스의 선수들도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이용규 선수는 “야구인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보시면 자기 인생을 한 번쯤 되돌아보게 하는 영화인 것 같아서 감동적이면서 재미있었다”며 극찬했고, 정근우 선수는 “단지 야구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나에 대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하고, 또 다른 나의 인생의 목표를 잡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영화를 보시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생을 담은 ‘파울볼’에 대해 언급했다.
‘파울볼’은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 김성근 감독과 그를 따른 괴짜 선수들의 결코 포기하지 않는 도전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4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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