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다큐멘터리 영화 ‘후쿠시마의 미래’(감독 이홍기, 제작 ㈜리키필름, 배급 ㈜인디플러그)가 원전, 방사능이 더 이상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님을 경고한다.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는 지난 19일 열린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과 동아시아 탈원전의 과제’ 강연에서 “원전 사고가 일어날지 여부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언젠가 일어난다는 전제 하에 어떤 피해가 생기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에 대해 우려를 전했다.
또 최근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에서는 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원전 안정성을 묻는 서한을 보내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확인을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10만 탈핵시민행동 캠페인’, ‘기억의 탈핵의자’ 등 안전을 위한 시민들의 행동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개봉하는 ‘후쿠시마의 미래’는 한국 원자력 안전 신화의 이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후쿠시마의 미래’는 인류의 최악의 위험을 경고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그 경고를 망각하고 있던 인류에게 닥친 21세기 최대의 재앙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을 취재했다.
또 사고 이후 진실을 숨기는 정부와 끝을 알 수 없는 사고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 그리고 안전하지 못할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현재 23기의 원전을 가동 중인 한국이 원전사고에서 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해 시선을 모은다.
한편 ‘후쿠시마의 미래’는 오는 4월 9일 전국 독립예술영화관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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