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감독 제임스 완)이 한국은 물론 북미,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미 국내에서도 개봉 5일 만에 100만을 돌파하면서 막강한 흥행력을 과시 중이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분노의 질주’(2001), ‘분노의 질주2’(2003), ‘패스트 & 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2006),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2009),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2011),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 등에 이어진 ‘분노의 질주’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지난 1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이전 작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흥행세를 국내에서 보여주고 있다. 매 작품마다 누적 관객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지난 작품이 179만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일곱 번째 작품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흥행 정점이 되지 않을까 전망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일곱 번째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게 된 것은 물론 15년째 시리즈를 이어온 ‘분노의 질주’는 어떤 요소들을 담고 여기까지 달려왔을까.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보기위한 일곱 가지 요소를 짚어봤다.
1. 주인공들의 애마 ‘닷지 차지 vs. 닛산 스카이라인 & GT-R’
이 시리즈의 투톱은 빈 디젤(도미닉 토레토 역)과 故 폴 워커(브라이언 오코너 역) 두 사람이다. 폭주족인 도미닉의 패거리에 잠입한 형사 브라이언은 레이싱에 일가견이 있다. 두 사람은 차를 놓고 내기를 하게 되면서 얽히게 된다.
레이싱에 목숨을 건 듯이 질주하는 두 사람이 애용하는 차는 확연하게 다르다. 도미닉을 대표하는 차는 바로 ‘닷지 차저’. 아메리칸 머슬카를 대표하는 이 차량은 900마력으로, 도미닉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다. 아버지의 죽음이후 타보지 못한 이 차를 곧 도미닉이 운전하게 됐다.
브라이언은 일본의 닛산을 선호한다. 그는 닛산 스카이라인과 닛산 GT-R을 애용하며 시리즈 6편에서 태어난 자신의 아들 잭에게도 장난감 닛산 차를 쥐어준다. 반면 토레토는 장난감 닷지를 선물하면서 어떤 차를 선택할지 브라이언과 경쟁하기도 한다. 또 그는 스바루를 애용하기도 한다.
2. 썸에서 부부로… ‘참치를 넣은 샌드위치’
흰 식빵에 참치를 넣고 빵 껍질을 뺀 샌드위치를 미아 토레토(조다나 브류스터 분)에게 꾸준히 주문하는 브라이언. 브라이언이 도미닉의 신뢰를 얻는 가운데 어느새 미아의 마음도 사로잡는다. 하지만 빈스(맷 슐즈 분)가 질투의 불을 켜고 브라이언을 경찰로 의심한다.
이런 와중에 브라이언은 작업멘트를 날리면서 ‘썸’의 막바지에 이르고 사랑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브라이언은 도미닉의 범죄를 막으려 미아에게 경찰임을 알리고 이들은 이후 5년간 헤어진다.
4편에서 다시 재회한 브라이언과 미아. 사랑을 확인한 이들은 6편에서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
3. 사랑과 죽음의 ‘십자가 목걸이’
도미닉이 차고 등장한 십자가 목걸이가 일곱 번째 시리즈까지 돌고 돈다. 특히 이는 도미닉과 레티의 관계와도 연관이 깊다.
도미닉과 레티는 어릴 적부터 친구로, 둘 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친해지게 됐다. 수배 중인 도미닉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도 레티와 함께 했다. 하지만 자신 때문에 쫓기는 레티 곁에 십자가 목걸이를 놔두고 파나마에 은신했다. 하지만 도미닉은 레티의 사망 소식을 듣는다. 십자가 목걸이는 다시 도미닉의 차에 걸린다.
도미닉은 지젤(갤 가돗) 앞에서 레티를 또렷하게 기억하면서 그와 전혀 다름을 강조한다. 사망한 레티는 브라이언을 통해 도미닉의 범죄기록을 삭제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미닉과 뜨거운 눈빛을 주고 받는 인물이 도 등장하니 그는 엘레나(엘사 파타키 분)다. 그는 홉스(드웨인 존슨 분)와 추적하던 도미닉을 골목에서 부딪친 뒤 호감을 보이게 됐다. 이 과정에서 도미닉의 십자가 목걸이가 엘레나의 손에 들어간다.
엘레나는 도미닉의 거처에 들어가지만 이내 도미닉에게 발각되고 마침 목에 건 목걸이를 도미닉에게 뺏긴다. 그리고 마음도 도미닉에게 뺏긴다. 이들은 6편에서 연인이 됐지만 살아있는 것으로 밝혀진 레티로 인해 멀어지게 된다. 이후 기억을 잃은 레티와 도미닉은 조금씩 다시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도미닉은 레티에게 십자가 목걸이를 건네고, 위기에 놓인 레티를 목숨 걸고 몸을 던져 구한다.
십자가 목걸이는 6편 말미 등장하며 7편의 본격 출연을 예고한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 분)의 손에도 들린다. 6편에서 사망한 지젤과 사랑에 빠졌던 한(성 강)은 3편의 도쿄에서 한 차에 부딪친 채 죽음을 맞이 했다. 이때 사고를 일으킨 인물이 데카드 쇼. 그는 한이 갇힌 차가 폭파되기 전에 십자가 목걸이를 두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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