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온라인]대선 출마 선언 힐러리, ‘이기기 위해 대선 판에 왔다’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12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서 “대통령이 되기 위해 뛰기로 했다. 미국인들은 매일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함께 공개한 2분 19초짜리 동영상에서는 “나의 대선 여정에 여러분이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첫 대권 도전 당시와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 동영상에서 힐러리는 “이기기 위해 대선 판에 왔다(I’m in it to win it)”라며 오만할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내세웠다.

클린턴은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14일 아이오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아이오와주는 민주, 공화 양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시작되는 곳으로 클린턴 전 장관이 지난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배한 곳이다.

클린턴은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새롭게 알리는 한편 임금 인상 및 소득 불균형을 줄여 중산층을 경제를 개선하겠다는 그의 주요 출마 공약을 자세하게 펼칠 계획이다.

한편 1947년 10월 2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난 클린턴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아칸소주 퍼스트레이디 10년을 거쳐 1993년 백악관 퍼스트레이디가 됐고, 클린턴 대통령 퇴임 후에는 본인이 뉴욕주 연방상원의원이 되어 8년간 재직했다.

이후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에 나서 당선이 유력했지만 신예 버락 오바마 당시 상원의원에 패했으나 대통령이 된 오바마에게 국무장관에 임명돼 2012년까지 4년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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