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배우 주드 로가 다양한 직업군을 소화해 온 데 이어 이번에는 스파이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주드 로가 본격적으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캐릭터는 ‘리플리’(1999)에서 연기한 딕키 그린리프 역이다. 주드 로는 ‘대부호의 아들’이라는 직업 아닌 직업을 가진 딕키를 특유의 기품 있는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풀어냈다.

사진=영화 '스파이' 스틸
사진=영화 '스파이' 스틸

이어 ‘에이 아이’(2001)에서는 여성들의 성적 즐거움을 충족시키기 위한 로봇 지골로 조 역을 맡아 섹시함과 기괴함을 넘나들며 남창 로봇이라는 다시는 없을 직업을 선사했다. 또 ‘셜록홈즈’ 시리즈에서는 닥터 왓슨 역을 맡아 탐정이라는 독특한 직업 역시 체험했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는 호텔에 묵고 있는 젊은 작가로 등장해 다시 한 번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탄탄한 필모그래피만큼이나 다양한 직업의 변천사를 겪은 주드 로가 이번에 선사할 직업은 스파이다. 영화 ‘스파이’(감독 폴 페이그)에서 그는 현직 최고의 CIA 요원인 파인으로 분한다. 그는 최고의 실력을 뽐내며 다수의 적을 쓰러트리다가도 재채기 때문에 상대방을 죽이기도 한다.

또 파인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좌중을 사로잡다가도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대사를 날리는 등 다채로운 면모를 갖춘 캐릭터다. 특히 주드 로는 지금까지 한번도 CIA 요원이라는 직업을 연기해보지 않아 그가 ‘스파이’를 통해 처음으로 선사할 색다른 반전 매력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스파이’는 오는 5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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