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어벤져스2’ 마크 러팔로가 한국 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17일 오후 8시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이하 ‘어벤져스2’) 레드카펫 및 쇼케이스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스 웨던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한국배우 수현이 참석했다.

마크 러팔로. 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마크 러팔로. 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이날 약 1000명의 한국 팬들은 감독과 배우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했다. ‘어벤져스2’ 팀은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행사장 곳곳을 돌며, 일일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셀카’ 요청에 응해주는 등 30여분 동안 남다른 팬서비스를 과시했다.

레드카펫은 약 100m 이상으로 제작돼 배우들과 감독을 직접 만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과의 접점을 마련됐다. 팬들은 사전에 ‘어벤져스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어로 코스튬, UCC 제작으로 응모해 선발됐다. 팬들과 함께한 무대는 ‘AVENGERS ASSEMBLE!’의 약자인 ‘A’로고로 제작됐다.

레드카펫 행사 이후 팬들과 출연진이 Q&A 시간이 진행됐다. 사전에 마블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서 응모 받은 질문들을 사전 선정해 현장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것.

이날 마크 러팔로는 “오늘 계신 여러분이 제가 경험한 최고의 팬 경험이다. 감사하다”고 말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마크 러팔로
마크 러팔로

이번이 첫 내한인 그는 레드카펫 행사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사인 요구에 응해주는 등 친한파 배우의 등극을 예감케 했다.

그는 질의응답 시간에 자신에게 쏟아지는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들을 수 있었다. 마크 러팔로는 “이런 적 처음이다. 제가 어디에 가서 이렇게 열정적인 환영을 받기는 처음이다. 영화를 보여준 것보다 좋은 반응이라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정중하게 팬들에게 인사해 훈훈한 인상을 남겼다.

수현도 마크 러팔로를 캐릭터와 가장 닮은 인물로 꼽으며 천재성이 보인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크 러팔로가 같은 방에서 잘 것을 제안한 사실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상한 면이 돋보이는 마크 러팔로가 한국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은 것은 당연해 보였다.

무엇보다 그는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에 내한하는 관계로 “1년전 세월호 사고의 유족과 학생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주목을 받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가 각각 세 번째, 두 번째 내한하는 것과 달리 처음 한국 팬들과 만난 마크 러팔로. 그에 대한 한국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봤을 때 한국을 사랑하는 대표 배우로 거듭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한국이 사랑하게 된 스타 마크 러팔로를 비롯한 ‘어벤져스2’ 팀은 2박 3일간 내한 일정을 마치고 오는 18일 중국으로 떠난다.

‘어벤져스2’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돈 치들,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폴 베타니, 코비 스멀더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제임스 스페이더, 사무엘 L. 잭슨, 수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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