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한국영화가 제68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제 68회 칸 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공식경쟁·비경쟁 부문 초청작이 발표됐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이 걸린 공식 장편 경쟁 부문에는 3년 연속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사진=제68회 칸 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제68회 칸 국제영화제 포스터

다만 한국영화 중 ‘무뢰한’과 ‘마돈나’가 새로운 경향의 영화를 소개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을 받았고, ‘오피스’는 대중성 있는 영화들이 주로 상영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초청받았다.

먼저 ‘무뢰한’은 살인자의 애인과 살인자를 잡은 형사의 이야기다. 오승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전도연과 김남길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전도연은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하녀’로 장편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또 지난해는 심사위원으로 칸에 입성했다. 이번 작품으로 네 번째 칸을 방문하게 된다.

또 ‘마돈나’는 인간의 상처와 아픔을 다루는 작품. 서영희가 극중 감정을 배제한 채 살아가는 VIP 병동 간호조무사 해림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칸 영화제에서 카날플뤼스상, 베를린영화제에서 시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신수원 감독의 작품이다.

‘오피스’(감독 홍원찬)는 홍원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고아성, 박성웅이 주연을 맡았다. 박성웅은 ‘무뢰한’과 함께 이 작품을 포함해 두 영화로 칸에 입성하게 됐다.

이밖에 ‘시 오브 트리’(The Sea of Trees, 감독 구스 반 산트), ‘산허구런’(Mountains May Depart, 감독 지아장커), ‘캐럴’(감독 토드 헤인즈), ‘니 인양’(감독 허우 샤오시엔) 등이 초청을 받았다.

또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Mad Max: Fury Road), 우디 앨런 감독의 ‘이래셔널 맨’(Irrational Man)이 공식 비경쟁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주목할 만한 시선’은 이사벨라 로셀리니 심사위원장, ‘단편 경쟁부문’은 압데라만 시사코 심사위원장, ‘경쟁부문’은 조엘 & 에단 코엔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램버트 윌슨이 사회를 맡고, 개막작으로는 ‘라 테트 오트’(감독 엠마누엘 베르코)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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