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헤럴드POP = 김주현 기자]김기춘 전 비서실장, 돌연 일본 출국 '도피行 논란'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어제 일본으로 출국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도피성 출국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김기춘 전 실장 측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일본에서 하루를 머물고 귀국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측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김 전 실장은 오래전에 잡혀 있던 개인적인 일정으로 어제 출국해 일본에 갔다"며 "용무를 보고 오늘 오후 귀국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야당에서 주장하는 '도피성 출국'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앞서,故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은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김기춘 전 실장에게 2009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앞두고 미화 10만달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공소시효가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의혹 해소를 위해 김 전 실장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 전 실장은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으로부터 10만달러를 받은 적이 없다”며 “황당무계한 소설”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