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한 주간 많은 이름이 온라인상에 오르내렸다. 네티즌의 반응에 따라 좋은 이미지로 비쳐지거나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잘잘못을 떠나 이러한 여파는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4월말과 5월초를 잇는 이주의 ‘업&다운’을 헤럴드POP이 살펴봤다.
# 2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빅뱅의 차트 ‘올킬’
YG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남성 아이돌그룹 빅뱅이 약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이들은 지난 1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에 ‘MADE’ 시리즈의 첫 프로젝트인 ‘M’ 수록곡 ‘루저(LOSER)’와 ‘베베(BAE BAE)’의 음원을 공개했다.
‘루저’는 빅뱅 특유의 R&B 감성에 힙합이 느껴지는 곡으로, 자기 자신을 루저라고 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중독성 강한 슬픈 멜로디로 담아낸 곡이다. ‘루저, 외톨이, 센척하는 겁쟁이, 못된 양아치, 상처뿐인 머저리’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베 베’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가 함께 만든 곡. 연인과 사랑을 지금처럼 계속 아름답게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빅뱅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그려낸 노랫말과 마치 팬들에게 전하는 듯한 가사가 특징이다.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지금처럼만 아름다워 줄래 / 너 시간이 지나도 설렐 수 있게” 등의 가사가 돋보인다.
특히 빅뱅의 신곡은 국내 10대 음원차트를 모두 ‘올킬’한 것은 물론, 아이튠즈 메인 싱글 차트인 톱 싱글즈 송즈 부문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루마니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조회수를 계속 올리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은 오는 9월 1일 ‘MADE’ 앨범 공개까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8월까지 매달 1일, 4개월 동안 ‘M’에 이어 ‘D’까지 신곡을 발표하는 것. 솔로 활동에서 완전체로 돌아온 빅뱅의 이번 장기 컴백 프로젝트가 기대될 수밖에 없다.
# SBS‘한밤의 TV연예’, 장동민 사건 왜곡보도 논란으로 ‘역풍’ 장동민이 과거 웃음을 위해 경솔하게 내뱉은 말로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게 됐다. 여성비하 발언으로 대중에 뭇매를 맞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삼풍백화점 생존자 모욕 발언도 다시 도마 위에 오른 것.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역풍을 맞은 방송 프로그램이 생겼다. 바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다.
지난 4월 29일 밤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장동민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모욕 발언과 관련해 고소인 측과 제작진의 전화통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고소인 측은 장동민으로부터 손편지를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무슨 봉투를 주셔서 받아놓기는 했는데 내용물이 뭔지는 모르겠다. 기사를 보니까 변호사 사무실에서 3시간 대기한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30초도 있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지난달 30일 “변호사 사무실에 올라갔으나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내려와 건물 밖에서 상당 시간 대기했다”고 주장했다.
장동민 소속사에 따르면 장동민 측은 고소인에게 사과 편지를 전달하기에 앞서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에게 문자 연락을 취한 후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갔다. 하지만 건물 내에서 사무실 간판이나 안내를 쉽게 찾을 수가 없어 헤매고 있던 차에 장동민의 얼굴을 알아본 1층 안내데스크의 직원이 ‘선종문 변호사님을 찾아오셨냐’고 물었고, 선 변호사 사무실과 연결됐다. 장동민에게 사무실 직원은 ‘변호사님이 안 계신다’고 답했고, 장동민은 ‘편지만이라도 전달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후 장동민은 매니저들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이 있는 34층으로 올라갔으나 변호사 사무실 직원분이 사무실 밖 복도에 나와 있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진 못했다. 장동민은 편지를 건네며 ‘당사자께 전해 달라. 죄송하다’라는 말을 전했지만 직원은 ‘업무방해죄니 빨리 돌아가달라’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과 매니저는 다시 건물 1층으로 내려와 선변호사나 고소인에게 연락이 올까 건물 밖에서 상당 시간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밤의 TV연예’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방송한 것일 뿐”이라며, 왜곡보도 아니냐는 지적에 “왜곡 방송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우리 역시 충분히 취재하고 방송에 내보낸 것이다. 추가 취재를 할 수는 있어도 정정보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정말 뻔뻔하다. 방송사 갑질아니냐” “‘한밤’, 사과하고 그만둬야할 듯” “사실 확인도 없네. 취재가 아니라 취사선택” 등의 비난을 보냈다.
물론 장동민의 발언이 쉽게 용서될 일이 아니다. 또 이를 취재해 다루는 것이 ‘한밤의 TV연예’가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이 왜곡할 여지가 있는 방송을 내보내 논란을 일으킨 만큼, ‘한밤의 TV연예’ 역시 사과나 유감의 뜻을 밝힐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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