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홍동희 기자]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 30일 막을 올리고 열흘간의 영화 여행을 시작했다.
신화 김동완과 방송인 임성민의 사회로 이날 오후 6시 전북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이 진행됐다.
사전 레드카펫 행사에는 전주 출신 배우 김우빈을 비롯해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인 문소리, 류덕환, 이정현, 김새론, 김향기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개막작 '소년 파르티잔'이 상영됐다.
호주 출신 클레이만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소년 파르티잔'은 세상과 단절된 채 여자와 아이들만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파시즘과 폭력, 세상의 위선 등을 폭로하는 내용이다.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스릴러 형식의 단편 영화로 주목받았던 신예 아리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영화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처음으로 전주종합경기장에 야외 상영장이 설치됐고, 상영관 수를 늘리기 위해 전주 효자 CGV로 메인 상영관을 옮겼다.
대신 축제의 핵심 공간이었던 전주 영화의거리에는 기획 프로그램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상영 공간 확대로 상영작 수는 지난해보다 20편 가까이 늘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47개국 200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상영횟수도 420여 회차 이상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좌석 수 역시 늘어 모두 9만석을 확보했다.
폐막식은 다음달 9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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