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주혜린 인턴기자]정부가 4일 북한당국의 대학생 주원문씨 억류에 유감을 표명하며 석방을 요구했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이 우리 정부나 가족들에게 어떤 사전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우리 국민 주원문씨를 억류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사진=헤럴드경제DB]
[북한 김정은. 사진=헤럴드경제DB]

임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이 주원문 학생을 조속히 석방해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씨가 송환되기 전까지 국제규범과 관례에 따라 신변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고 인권 보호 차원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적 절차라고 할 수 있는 가족과 변호인의 접견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주씨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주씨의 조속한 석방과 송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응방침을 밝혔다.

그는 주씨의 입북 경위에 관해선 "아직까지 주씨의 입북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된 것은 없다"면서 "주씨가 우리측으로 조속히 송환되고 난 이후에 자세한 것이 확인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아울러 "현재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씨도 하루빨리 석방해 우리측으로 송환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억류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당국간 협의를 제의했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에 보낸)통지문 내용 전체를 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통지문에서 '억류된 우리국민의 석방과 송환을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북측과 협의가 이뤄지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의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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