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주헤린 인턴기자]장동민 고소 취하

개그맨 장동민을 고소한 삼풍백화점 생존자가 고소를 취하한 가운데, 과거 그가 유재석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린 사실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장동민은 지난 2월 22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 유재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힘든 일이 있어서 혼자 술을 마셨다. 안 좋은 생각까지 하면서 심각하게 있는데 누가 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개그맨 장동민. 사진=OSEN]
[개그맨 장동민. 사진=OSEN]

이어 장동민은 "내가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싶지 않아서 사진은 거절하고 사인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아 어이없네. 자기가 유재석이야 뭐야'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한 번도 연락하지 않은 유재석에게 연락을 해 뵙고 싶다고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안좋은 생각을 할 때여서 실례라는 생각을 못했다. 지금이었다면 절대 못했을 일"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흔쾌히 술취한 장동민의 전화를 받고 나섰다고 했다. 장동민은 "유재석에게 속에 있는 말들을 다 털어놓고나니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유재석은 한번도 말을 안끊고 다 들어주더라. 내 상황을 감히 이해한다고 하지 않겠다며 섣부른 조언같은 것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유재석이 우산을 씌워주고 큰 길까지 택시를 잡아줬다. 택시 타고 가라며 지갑에 있는 돈을 다 건네더니, 택시를 타고나서 남는 돈은 어머니의 용돈을 드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유재석이 내 인생을 바꿨다. 내가 잘되면 가장 먼저 은혜를 갚아야 될, 첫 번째 사람이다"라고 유재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삼풍백화점 생존자에게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를 당한 장동민은 13일 상대방이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