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1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료계 단체장들과 메르스 대응을 위한 공식회의를 가졌다.

[메르스 확산 이번주가 고비. 사진: MBC 캡처]
[메르스 확산 이번주가 고비. 사진: MBC 캡처]

문형표 장관은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는 상황에서 메르스 환자가 15명으로 늘었다.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라며 “현재 제로베이스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3차 감염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민간단체와 총력 대응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예고 없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의료인에 대해선 “일반인뿐 아니라 의료인 3명이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환자 진료 시 경각심을 갖고 마스크 착용 등 철저히 대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문형표 장관은 “메르스에 대한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선 의료계 역할이 중요하다. 각 의료단체는 정확한 의학정보를 토대로 유언비어를 바로 잡을 수 있게 앞장 서 달라”면서 “의료기관도 환자의료지침이나 격리병동 마련 등 즉각적인 대응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첫 감염자 A씨(68)와 접촉한 B씨(35), C씨(35) 등 2명에 대해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와 C씨 모두 2차 감염자로, 아직 3차 감염자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한 병원에서 A씨를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병원에서 A씨와 접촉한 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만 12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병원은 메르스 환자가 다수 발생하자 정상적인 진료가 어렵다고 판단, 29일부터 휴진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는 30일 메르스 상황에 관한 브리핑에서 유언비어 유포자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스의 확산세는 국내 최초 감염자가 격리된 뒤 최대 잠복기인 2주가 지난 이번 주 중반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네티즌들은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다음주 부터는 방법있나”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진작에 강화해야 했다”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3차 감염 없다고 확신할 수 있나” 등의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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