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박원순 시장 브리핑, 진중권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박원순 시장 브리핑과 관련, 정부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을 왜 서울시장이 나서서 해야 하나?"면서 "여러 정황을 보니, 상황의 심각함을 잘 알면서도 눈앞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대충 쉬쉬하고 넘어가려다 일을 키운 듯"이라고 정부의 늦장대응을 비판했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4일 밤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의사인 35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의심 단계에서 시민 1500여명 이상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실을 공개하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이 환자의 동선과 접촉 시민 등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지 않아 긴급 브리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 브리핑에 따르면 '메르스 의사'는 메르스 증상이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확진'을 받은 이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곡동, 송파구 문정동, 서초구 양재동 일대를 다녔다. 이 의사는 지난 달 29일 병원 근무 후 강남구 세곡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튿날인 5월 3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 참석 후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가지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두끼에서 거쳐 식사를 했다. 이후 오후 7시부터 30분간 서초구 양재동 L타워에서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 후 귀가했으며 오후 9시 40분 모 병원에 격리됐으며 이달 1일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았다.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 확진 의사'가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자 1565명의 명단을 확보해 4일 중 모두에게 연락을 취해 자발적 가택격리 조치를 요청한다"며 "1565명 위험군 전원에 대해 잠복기간 동안 외부출입을 강제로 막는 가택격리를 검토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 브리핑과 진중권 비판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중권 말 잘했다" "박원순 시장 브리핑, 진실인가" "진중권 말대로 박원순 시장 브리핑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박원순 시장 브리핑, 앞으로도 계속 공개해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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