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인턴기자]메르스 지도
메르스 지도, 보건 당국 비공개 고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격리 대상자가 1600명을 넘어서며 국민 불안감이 증폭되자 메르스 감염 지도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인터넷에는 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것으로 알려진 전국 병원의 이름과 주소를 지도에 표시해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메르스 맵(Mers Map·메르스 확산 지도)'이라 이름 붙여진 이 서비스는 보건 당국이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 이름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자, 언론 보도 내용과 제보를 바탕으로 인터넷 지도에 메르스 발병 의심 병원과 지역 위치를 표시해주고 있다.
실제 메르스맵 웹 페이지를 살펴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붉은색 핀이 10여 군데 표기된 지도가 올라와 있다.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과 지역에 대한 설명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라며 별도의 표기도 넣었다.
메르스 지도 사이트 운영자는 "정보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명 가능한 정보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면서 "메르스 지도에 올라온 정보가 5번 이상 거짓이라는 신고가 접수되면 삭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스 지도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메르스 지도, 진작 생겼어야 했어" "메르스 지도, 이런 것도 국민이 만들어야 하나" "메르스 지도, 정부는 뭐하고 있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사이트 정보가 검증되지 않았으나 방문자가 폭주해 3~4일 이틀간 두 차례나 서버를 증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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