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암살’이 화려한 캐스팅과 최동훈 감독의 남다른 스토리텔링을 결합, 올 여름 극장가 관객들의 마음을 저격할 예정이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암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동훈 감독,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 등이 참석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렸다.
[11:00AM] 예고편 영상 상영과 함께 제작보고회 시작
[11:02AM] 최동훈 감독, 조진웅, 최덕문, 이정재, 하정우, 전지현 입장
[11:05AM] 인사말
최동훈 감독 : ‘도둑들’ 끝나고 3년 만에 인사드린다. 1930년대에 대한 영화를 반드시 찍고 싶었다. 보통사람과 다름없이 상식적인 세계관을 가진 저로서는 도전인 작품이다. 극장에서 여러분들에게 빨리 선보이고 싶다.
조진웅 : 속사포 역이다. 행복한 작업이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이 흥분과 열정을 관객들도 만났으면 한다.
최정문 : 폭탄전문가 황덕삼 역이다. 데뷔 후 첫 포스터 촬영이었다. 당황스럽고 쑥스럽다.
하정우 : 하와이 피스톨 역이다. 즐겁게 촬영했다. 캐릭터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결정을 했다. 이름이 마음에 든게 50%는 된 것 같다.
전지현 : 암살단 대장 안옥윤 역이다.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드린다. 여배우가 중심이 되는 소재가 드물었다. 최동훈 감독님 작품에 여주인공 중심 영화를 하게 돼 영광이다. 영화 보기 전인데 기대된다.
이정재 : 대한민국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 역이다. 대본을 처음 받고 흥분을 많이 한 작품이다.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 두려움이 있었다. 훌륭한 배우, 감독, 스태프와 함께 고심하면서 열심히 찍었다.
[11:09AM] 오달수 전화연결
오달수 : 오늘 이렇게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 양수리다. 같이 자리 못해 아쉽다. 하와이 피스톨의 그림자 역이다. 껌딱지다. 최동훈 감독님과 작업 항상 즐겁고, 하정우와 같이 호흡이 잘 맞았다. 제가 없는 자리라 허전할 텐데 좋은 시간되시길 바란다. 너무 죄송하다. 하하하.
[11:10AM] 암살의 시작 영상 상영
[11:13AM] 토크 진행
최동훈 감독
“책도 보고 공부도 많이 했다. 사진을 보면서 익히 알려진 분도 있지만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분들 사진에서 묘한 감정 느꼈다. 어디서 용기가 나왔나 싶었다. 또 장르적으로 많은 사람이 봐주는 마음에서 만들었다.
이정재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정말 재밌더라. 감독님이 쓰신 시나리오는 영상이 자연스럽게 생각이 들면서 이렇게 찍을까 하는 이미지도 잘 묘사가 돼 재밌었다. 내용도 그렇지만 저도 캐릭터가 잘 살아 재밌었다. 정말 좋은 영화가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저도 감독님에게 고맙다고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 개봉이 기다려진다.”
[11:27AM] 프로덕션 리포트 영상 공개
[11:33AM] 스틸 토크
로케이션 대장정 최동훈 감독
“굉장히 훌륭해 보인다. 그런데 저 거리에서 촬영하면 옆 골목은 다른 영화를 촬영해 동시 녹음할 수가 없다. 현대 배경과 다른 느낌으로 촬영했다. 배우들이 캐릭터에 맞는 의상입고 실제 느낌이 나는 공간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조진웅
“멋진 세트에 있어 기분이 좋았다. ‘대륙’ ‘대륙’ 하는데 잘 몰랐다. 그런데 카메라 레일이 경부선처럼 보였다. 이렇게 긴 레일은 본적이 없었다. 그렇게 길게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이런 게 저한테는 그냥 공간 속에 있었다는 것만으로..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최덕문
“낮에 도착했는데 정말 크다 싶었다. 밤에 세팅되니 그냥 도시구나 싶었다. 롱테이크인데 실수하면 스태프에 미안했다. 레일이 50m였다.”
하정우
“마냥 부러웠다. 촬영 공간이 있다는 것 자체가 부러웠다. 한국에도 저런 곳이 있었으면 싶었다. 건조했다. 무슨 먼지가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더라.”
1930년대
전지현
“미츠코시 백화점 세트는 웅장하고 화려했다. 그 시대에 가있던 느낌이다. 여자로서 충동구매 일으킬만한 장소가 아니었나 싶었다.”
리얼 액션 [11:41AM] 출사표 영상
[11:48AM] 토크 계속
전지현
“총 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 저격수라서 그런 게 자연스러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연습을 많이 했다. 현장에서도 초반에는 굉장히 어색하고 자연스럽지 않더라. 하지만 촬영을 하면서 자연스러워지고 나중에는 ‘오늘 총 좀 쏴야겠다’면서 스트레스를 총 쏘면서 풀 정도로 자연스럽게 발전했다.”
최동훈 감독
“운명에 맞서 싸운 걸로 해달라.”
이정재
“술을 같이 못하고 탄산음료만 마신 게 개인적으로 제일 힘들었다.”
최동훈 감독
“촬영 끝나고 술 먹는 자리를 기대했는데 그 점은 재미 없었다.”
하정우
“(극과 극을 오가는 매력은) 지문이 훌륭했다. 감독님이 하와이 피스톨을 통해 무엇을 표현하려는 의도인지 물어봤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오달수 형과는 처음 작업하는데 굉장히 편안했다. 이상하게 편안하더라. 그래서 정말 카메라 앞에서 눈을 보고 대사 주고받는데 굉장히 신뢰감이 느껴졌다. 큰 도움을 받아 하와이 피스톨을 연기할 수 있었다.”
[11:57AM] 질의응답
최덕문
“조진웅과 제일 많이 붙어 다녔는데 카메라 뒤에서 정말 유머 많고 재밌었다. 하와이 피스톨처럼 이중적인 것을 많이 보인 것은 조진웅이 아닌가 싶다.”
최동훈 감독
“상해 촬영끝나고 한국 촬영장에 가는데 제가 애국가를 부르더라. ‘왜 애국가를 부르지’ 싶었다. 일상을 살아가서 그런 생각을 안 하는데 이 영화를 찍으면서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점점 느끼게 된다. 애국자가 된 듯한 느낌도 든다. ‘대한독립만세’가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화장실에서 혼자 구호로 외치기도 했다. 그런 게 이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전달됐으면 한다.”
이정재
“시나리오가 정말 좋고 잘 찍는 감독님에 훌륭한 배우들과 하다 보니 염석진 역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제일 컸다. 정말 잘하려면 어디서부터 준비하고 가능하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몸무게도 줄이면서 날카롭던지 위협적이던지 어쩔 땐 나이도 들어보여야 하는 신도 있었다. 여러 가지를 해내야 돼서 남들은 어떻게 준비하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제가 한 방법과 다른 방법을 써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를 못 살게 굴었다. 그래야 제가 느끼지 못한 것까지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최동훈 감독
“‘도둑들’은 소풍가는 것 같았고 ‘암살’은 등산 같았다. 산 하나를 오르는 기분이었다.”
[12:05PM] 마지막 인사말
최동훈 감독 : ‘암살’이 어떤 영화라 이야기하면서 스태프들이 ‘내 인생의 영화’라고 쓴 것을 보고 짠했다. 후반작업을 완성도 있게 해야겠다 싶다. 2주 정도 일이 남았다. 열심히 해서 잘 보여 드리겠다.
조진웅 : ‘암살’이라는 단어가 살벌하다. 누구를 죽인다는 의미인데 ‘암살’이라는 영화는 총알이 가슴깊이 박히는 이유가 있으니 오셔서 확인했으면 좋겠다.
최덕문 : ‘암살’이 주제만큼 영화 이상으로 관객에 다가갔으면 좋겠다. 1930년을 돌아봤으면 좋겠다.
하정우 : 이른 시간 자리해주셔서 감사하다. 언론시사 때 뵙겠다.
전지현 : 영화 기다리는 입장이라 기대된다. 영화 찍으면서 독립심을 느끼는 순간이 많이 없는데 영화 촬영하면서 그런 느낌 많이 받았다. 영화 보시고 관객들도 같은 느낌 받으셨으면 한다.
이정재 :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감독님과 저희들은 그다지 무거운 것만을 지향하지는 않는다. 충분히 재밌게 볼 장면과 이야기가 많다. 영화 보시면서 많은 생각과 질문, 작은 토론은 물론 여러 이야기와 말들이 나올 영화 같다. 이번 영화만큼은 개봉한 다음에 인터뷰를 더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12:11PM] 포토타임
[12:18PM] 제작보고회 종료
‘암살’은 오는 7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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