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8월 여름 극장가에는 대형 블록버스터 작품 외에도 다양한 웰메이드 한국영화들이 우리 곁을 찾는다.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서 한국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한 미술가 겸 영화감독 임흥순의 휴먼 아트 다큐멘터리 '위로공단'(감독 임흥순)부터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정현 주연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그리고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오피스'까지 개봉을 앞둔 것.

[8월에 관객들을 맞이하는 '위로공단'과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오피스'. 사진=영화 포스터]
[8월에 관객들을 맞이하는 '위로공단'과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오피스'. 사진=영화 포스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 본 전시에 한국 작가로서는 역대 최고상인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위로공단'. 이 작품은 생존을 위해, 가족을 위해 그리고 저마다의 꿈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사람들의 눈물, 분노, 감동의 이야기를 생생한 인터뷰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낸 휴먼 아트 다큐멘터리다. 총 제작 기간 3년, 65명의 인터뷰, 레드 에픽 카메라부터 스마트폰 카메라 등 다양한 촬영 장비들을 동원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을 넘어 캄보디아, 베트남까지 아시아 전역의 일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13일 개봉 예정.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이정현 분)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이정현은 섬뜩한 연기로 관객들을 홀릴 예정이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을 둘러싼 스릴러다. 칸 영화제 상영 당시 전 세계의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오는 8월 극장가에는 웰메이드 작품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휴먼 아트 다큐멘터리, 블랙 코미디,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로 영화 팬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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