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셀프/리스’(감독 타셈 싱)가 ‘기억 이식’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제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셀프/리스’는 돈만 있으면 원하는 몸에 기억을 이식해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는 미래, 수술을 통해 새로운 몸을 갖게 된 뉴욕 최고의 재벌 데미안(라이언 레이놀즈, 벤 킹슬리 분)을 둘러싼 음모와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SF 액션 스릴러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통해 “당신이 훔치고 싶은 인생은 누구입니까?”라는 카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것에 이어 ‘셀프리스(Selfless)’라는 한 단어를 ‘셀프’와 ‘리스’로 구분지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목 ‘셀프/리스’의 원 단어인 ‘Selfless’는 ‘이타적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두 단어로 구분한 ‘셀프/리스’는 ‘기억 이식’을 통해 새로운 몸으로 살아간다는 영화의 독특한 소재를 표현함과 동시에 겉모습과는 상관없는 자기 자신의 본 모습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뉴욕 최고의 재벌이지만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데미안은 우연히 기억 이식 수술 기업인 ‘피닉스 바이오제닉’을 알게 되고, 배양된 샘플에 기억을 이식하는 수술인 ‘쉐딩’을 받은 후 기존의 늙고 병든 몸을 버리고 젊고 건강한 몸을 갖게 돼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스토리는 ‘스스로’라는 뜻의 ‘self’와 ‘~이 없는’이라는 뜻의 ‘less’가 합쳐진 ‘셀프/리스’라는 제목으로 탄생, ‘스스로 없어진다’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나타낸다. 스스로 자신의 몸을 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데미안을 나타내는 이 독특한 제목은 신선한 설정과 어우러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이처럼 참신한 설정과 놀라운 상상력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그려내는 ‘셀프/리스’는 의문의 기억들이 떠오른 데미안이 정체불명의 사람들로부터 위협을 받으면서 더욱 스릴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셀프/리스’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