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선희 인턴기자]가난까지 상품화

인천시 동구가 쪽방촌에 생활체험관 건립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다.

가난까지 상품화 [사진 = 채널A 뉴스 캡처]
가난까지 상품화 [사진 = 채널A 뉴스 캡처]

인천시 동구는 지난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에 옛 생활체험관을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17일 구의회 본회의에서 이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 조례안에는 사랑방으로 이용하고 있는 2층 주택을 6~70년대 생활공간으로 새로 꾸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참가비를 받고 체험관을 운영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마을 주민 160여 명은 지난 8일 "가난까지 상품화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체험관 건립 반대 서명서를 구와 구의회에 제출했다.

인천 괭이부리마을은 김중미 작가의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이 된 곳으로 6·25 전쟁 직후 조성된 쪽방촌이다.

가난까지 상품화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가난까지 상품화, 별걸 다 상품화해" "가난까지 상품화, 저걸 체험을 해야하나" "가난까지 상품화, 저걸 누가 제안한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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