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코믹컬 '드립걸즈 시즌4'(대본 백성운, 연출 오미영)가 올여름을 강타할 섹시한 웃음으로 돌아왔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드립걸즈 시즌4' 제작발표회에는 오미영 연출을 비롯해 개그우먼 안영미, 박나래, 김미려, 최정화, 허안나, 김영희, 안소미, 박소라, 맹승지, 홍현희, 홍윤화, 이은형 등이 참석했다.
'드립걸즈'는 지난 2012년 초연 이후 세 시즌 동안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가장 성공한 개그쇼로 자리매김한 코믹 뮤지컬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특급 개그우먼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 드립여왕들의 화려한 귀환으로 기대를 모으는 골드팀(안영미, 박나래, 김미려, 최정화)과 시즌3의 히로인들이 이끄는 블루팀(맹승지, 홍윤화, 홍현희, 이은형), 드립대전으로의 출사표를 던진 레드팀(허안나, 김영희, 안소미, 박소라) 등 한 가지의 코너에 세 팀의 애드리브가 더해져 각기 다른 세 편의 공연이 파생된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7PM] '드립걸즈 시즌4' 추천 영상으로 제작발표회 시작
[2:12PM] 골드팀(안영미, 박나래, 김미려, 최정화), 레드팀(허안나, 김영희, 안소미, 박소라), 블루팀(맹승지, 홍현희, 홍윤화, 이은형) 순서로 입장 및 포토타임 진행
[2:22PM] 인사말
오미영 연출 "지금 4번째로 '드립걸즈'를 하고 있다. 잘 부탁드린다"
안영미 "시즌 1부터 섹드립을 맡고 있다"
맹승지 "시즌 3, 4를 함께 했다. 오해할까 봐 말씀드리는데 저 필리핀 사람 아니다 (웃음).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홍윤화 "시즌 3, 4에 출연했다. 가족 같은 팀에 합류해 기쁘다"
이은형 "이번 공연이 처음이다.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홍현희 "섹시한 역할을 위해 10kg을 감량했다"
김미려 "출산을 했을 때처럼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하겠다"
최정화 "부족한 부분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많이 와 달라"
안소미 "'드립걸즈'에 처음으로 들어오게 됐다. 시원하게 웃겨드리겠다"
박소라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막내다. 그래서 발육이 좀 부족하다. 앞뒤가 같지만 내면적으로 섹시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김영희"중년의 어두운 섹드립을 보여드리겠다. 많이 재밌을 거다"
허안나 "그동안 숨겨왔던 19금 개그를 많이 보여드리겠다. 돈 주고 많이 보러 와 달라"
박나래 "3년째 함께 하고 있다. 제가 하는 섹드립은 더럽다. 상상 이상을 보여드리겠다"
[2:27PM] 질의 응답
Q. '드립걸즈'가 사랑받는 이유와 이번 시즌의 특징은?
오미영 연출 "요즘 MSG가 가미된 화려한 공연이 많은데 우리 공연은 원자재만으로 만든 깔끔한 공연이다. ‘드립걸즈’처럼 여성 출연자만으로 이끌어 가는 공연은 잘 없다. 여성의 파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의 ‘드립걸즈’는 어느 정도 짜여있는 형식이었다면 이번엔 전체적으로 드립이 난무한 관객 참여가 많다. 100회 공연이 다 다를 것 같아 지금 스태프들이 초 긴장상태다"
Q. 홍현희에게 '10kg을 감량한 이유는?'
홍현희 "개그우먼이 망가지는 것 외에 섹시한 면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 그래서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이 작품에 임하고 있다. 사실 ‘웃찾사’ 보다 여기에 쏟는 시간이 더 많을 정도다. 내 이런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다이어트라고 생각해 10kg 감량을 시도했다"
Q. 골드팀, 블루팀, 레드팀은 각각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관객에게 웃음을 줄 건지?
골드팀 대표 안영미 "제가 원년 멤버일 때 섹드립을 혼자서 했다면 이번에는 여러 명이 맡는다. 또 방송에서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노래를 잘 하는 최정화, 김미려 씨와 믿고 갈 수 있는 박나래 씨가 합류했으니 여러 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고 생각한다."
블루팀 대표 홍윤화 "가장 섹시하고 가장 거대하다. 섹드립을 맡은 홍현희 씨와 ‘여자가 이 정도로 망가져도 되나’ 싶은 이은형 씨, ‘이런 말까지 해도 되나’ 싶은 맹승지 씨까지. 큰 웃음을 드리겠다"
레드팀 대표 김영희 "레드팀은 고삐 풀린 망아지다. 섹드립에 목말라 계신 허안나 씨를 필두로 반전 섹드립을 보여줄 수 있는 박소라 씨까지. 공중파에서 갇혀 있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니 많이 셀 거다. 자신 있다"
Q. 너무 섹드립을 강조한 공연으로 관객이 민망하진 않을지?
박나래 "보통 개그맨들은 자기 신체의 콤플렉스인 부분을 개그 소재로 활용하곤 한다. 만약 안영미 씨의 '가슴 춤'을 다른 사람이 했다면 방송 심의에 걸렸을 것이다. 하지만 안영미 씨의 가슴이 풍만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송 심의에 걸리지 않고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 이런 점처럼 섹드립도 정말 19금 소재만을 다룬 게 아닌, 그 주제로 웃음을 주려는 것이기 때문에 개그로 승화되고 관객들도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다"
Q. 안영미에게 '섹드립의 일인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현재 공개 연애 중인데 공연에 대한 남자친구의 반응은?'
안영미 "저도 이제 정착해야 하지 않나. 남자친구가 보러올 것을 생각해 모든 섹드립을 박나래에게 넘겼다. 원래 폴댄스에서 관객과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었는데 그 영상을 미리 남자친구에게 보여줬더니 학을 띄더라. 그래서 급 수정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 분위기가 달아오르면 저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섹드립의 일인자는 박나래라고 생각한다. 정말 더럽다. 예전엔 신동엽이 손 사레를 쳤을 정도다"
Q. 첫회 매진에 대한 공약은?
골드팀 대표 안영미 "골드팀은 여름이고 하니 넷 다 비키니를 입고 팥빙수를 서빙하겠다"
레드팀 대표 허안나 "네 명 중 한 명이 복불복으로 비키니를 입겠다"
블루팀 대표 홍윤화 "홍현희 씨가 입에 얼음을 물고 나가시는 관객들 중 원하시는 분께 얼음 키스를 손등에 하겠다"
[2:58PM] 제작발표회 종료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4'는 오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영등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CGV 신한카드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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