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성희 기자]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가 시청률 반등에 나섰다.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다룬다. 도청, 감청, 잠입 등 법의 한계 점까지 가는 모든 수사 방법을 허가 받은 '수사 5과' 구성원인 김범(차건우 역), 박성웅(장무원 역), 윤소이(장민주 역), 이원종(최태평역)은 신분을 숨기고 평범한 듯 생활하지만, 목숨을 건 범죄 소탕 작전과 숨 막히는 팀 플레이를 그린다.

지난 6월 16일 첫 베일을 벗은 '신분을 숨겨라'는 첫 회부터 2.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신분을 숨겨라' 시청률은 1%대 후반에서 2%대 초반에 머물렀고, 첫 회 자체 최고시청률로 그친 채 10회까지 달려왔다.

'신분을 숨겨라' 박성웅-김범-윤소이-이원종 [사진제공=CJ E&M]
'신분을 숨겨라' 박성웅-김범-윤소이-이원종 [사진제공=CJ E&M]

이에 '신분을 숨겨라' 출연진들은 20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신분을 숨겨라'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시청률 반등에 도전했다.

2013년 MBC '불의 여신 정이' 이후 2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범은 그동안의 '꽃미남' 이미지에서 완벽하게 탈피,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는 "사실 처음에 변화를 생각했을 때 걱정이 많았다. 기존의 내 캐릭터를 사랑하는 분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고독한 차건우를 응원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도움을 받았다"며 "호불호가 갈리지만,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열연의 비결을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좋았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현장 분위기가 좋다. 형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찍고 있다. 촬영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힘이 부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끝나면 아쉬울 것 같다"면서 "끝까지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극 중 유일한 홍일점으로 활약하고 있는 윤소이는 "홍일점인데, 홍일점같은 분위기가 아니다. 현장에서도 그저 동료처럼 대하신다"면서 "옷도 셔츠에 손목보호대를 항상 차고 있으니, 몸매가 드러나지도 않아서 남자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고 있다"고 남다른 팀 워크를 과시했다.

또한 윤소이는 "드라마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제 각 캐릭터에 얽힌 사연과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끝까지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박성웅이 공약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시청률 3%가 꼭 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성웅은 종영까지 단 6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신분을 숨겨라'의 관전포인트로 '고스트'라는 인물을 꼽았다. 그는 "'고스트'가 누구인지 추리해나가는 부분이 가장 재밌다"라며 "연기하는 저희 배우들도 재미있는데 이를 보는 시청자 분들은 얼마나 재밌겠냐"라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신분을 숨겨라'가 첫 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에 이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분을 숨겨라'는 이날 밤 11시에 11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