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암살' 1000만 돌파

이미 개봉 14일 만에 7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다음 주 중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좀처럼 흥행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암살'이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다음 주 12일~14일 사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3일 41만 9555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706만 4429명을 기록했다.

‘암살’은 지난 22일 개봉해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관객 동원은 지난 2주차와 비교해 별다른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평일 40만 관객을 유지하면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과 쌍끌이 흥행에 돌입하면서 휴가철 극장가의 판을 키웠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단 천만돌파도 노릴 만한 상황이다.

사진=영화 '암살' 포스터
사진=영화 '암살' 포스터

올해 최단기간 천만 돌파 기록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세웠다. 25일째 천만 돌파로, 국내 개봉 외화 중 역대 최단기간. ‘암살’이 이 기록을 깨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로 접어들었다. 게다가 ‘암살’의 개봉 25일째 되는 날은 오는 15일로 광복절이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14일 임시공휴일까지 확정돼 ‘황금연휴’ 효과를 제대로 누릴 것으로 보인다. 또 ‘암살’이 일제강점기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광복 70주년’ 효과도 없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분위기를 제대로 탄다면 천만 돌파를 넘어 역대급 흥행도 기대해 볼만 하다.

‘암살’은 기존의 천만 영화들의 속도만큼, 아니 그 이상의 빠른 속도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7번방의 선물’이 32일, ‘아바타’ 39일, ‘국제시장’ 27일 만에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과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22일,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이 12일 만에 돌파했다. 과연 ‘암살’이 ‘명량’을 제외한 ‘도둑들’과 ‘괴물’의 22일만의 천만 관객 동원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물론 ‘베테랑’이 오는 5일 개봉하는 가운데 관객 동원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영진위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30.1%, ‘암살’은 25.7%, ‘베테랑’은 19.5%를 기록 중이다. 신작인 ‘베테랑’이 아직 예매율에 있어서 폭발적인 관객 유입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 만큼 ‘암살’의 흥행신호는 아직도 파란 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암살’이 올해 최단기간 천만돌파 작품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기록을 넘고 어디까지 흥행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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