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은희 인턴기자]농약사이다 피의자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 모(82) 할머니의 진술을 뒷받침하는 증언이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피해자 중 한 명인 민 할머니가 의식을 회복한 뒤 "사건 당일 (피의자) 박 할머니가 집에 놀러왔고 이 모 할머니도 와서 3명이 놀다가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경찰은 "박 할머니가 이웃 할머니 집에 갔다고 주장했지만 허위로 밝혀졌다"는 수사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민 할머니의 발언은 박 할머니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경찰 수사 발표와 배치되는 것이다. 하지만 박 할머니의 주장이 거짓말 탐기지 결과 허위로 나와서 눈길을 끈다. 대구지검 상주치청은 7일 거짓말 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에서 박할머니의 진술이 명백한 허위로 나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는 15일까지 박 할머니를 구속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검찰은 7일 박 할머니를 불러 범행 사실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31일 박 할머니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를 벌였다.
또한 사건 피해자 중 한 명인 민 할머니가 의식을 회복해 "사건 당일 (피의자) 박 할머니가 집에 놀러왔고 이 모 할머니도 와서 3명이 놀다가 마을회관으로 갔다"라고 진술해 박 할머니의 주장이 사실임을 입증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달 14일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고독성 살충제를 사이다에 넣어 이를 나눠 마신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
농약사이다 피의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농약사이다 피의자, 진실이 뭘까" "농약사이다 피의자, 빨리 해결됐으면" "농약사이다 피의자, 돌아가신 할머니들만 불쌍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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