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홍재준 인턴기자]안양의 한 성형외과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가장 성형하고 싶은 부위'에 대한 답변으로 1위가 코 성형(49%)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33.5%로 눈 성형이 차지했다.

하지만 성형을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잘못된 수술로 인한 재수술이 두렵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눈, 코 성형 이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재수술을 희망하는 환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다. 미용을 목적으로 수술을 시행한 경우 만족도에 의해 재수술을 원하거나, 본인이 원했던 이미지와 의료인이 판단한 이미지가 일치하지 않았을 경우, 또 제대로 된 수술정보에 대해 듣지 못했을 경우 재수술을 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

눈 재수술의 원인은 크게 쌍꺼풀 라인을 잘못 잡은 경우와 눈꺼풀 피부를 너무 많이 잘라낸 경우, 지방을 충분히 제거하지 않았을 경우로 나뉜다.

수술 후 쌍꺼풀의 라인이 너무 굵거나 가늘거나 짝짝이인 경우에는 봉합한 부분을 풀어서 라인을 다시 잡아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눈꺼풀 피부를 너무 많이 잘라내어 눈이 잘 감기지 않을 때는 피부가 늘어지기를 기다려야 하며, 지방을 충분히 제거하지 않아 소시지 눈이 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지방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코 성형의 경우 직선코, 반버선코, 버선코, 직반 버선 코 등 본인의 얼굴에 어울리는 코의 모양을 찾아 적합한 보형물을 이용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코 재수술의 원인으로는 코 높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무조건 높이려고 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얼굴형과 이마와의 조화, 광대뼈의 돌출 정도와 인중의 깊이 등을 고려하여 수술에 임하는 것이 좋다.

안양에 위치한 성형외과 강남스타덤성형외과 진상우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재수술은 1차 수술보다 난이도가 훨씬 높은 수술이다. 부작용의 원인에 따른 수술 방법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한번 조직이 손상된 것을 감안하고 신중을 기해 수술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진 원장은 "재수술은 개인에 따라 수술 시기와 수술 방법이 달라진다. 때문에 눈, 코 재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수술을 집도하는 집도의가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재수술에 대한 임상경험은 풍부한지, 그리고 수술 후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