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선희 인턴기자]청주 지게차 사고

청주의 한 화장품 공장에서 직원이 지게차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청주의 한 화장품 공장에서 이모(34) 씨가 동료가 운전하던 지게차에 깔려 5m 가량 끌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주 지게차 사고 [사진 = JTBC 뉴스룸 캡처]
청주 지게차 사고 [사진 = JTBC 뉴스룸 캡처]

이 씨의 동료들은 즉시 119에 신고해 7분만에 119가 도착했지만 회사측은 문 앞에서 119를 돌려보냈다.

당시 출동했던 소방대원은 “의식하고 호흡도 있고 찰과상 입은 정도인데 (업체에서)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다고 해서 저희가 귀소해도 되겠냐고 여쭤보니까 귀소해도 될 거 같다고”라고 설명했다.

이 씨는 맨바닥에서 20분 넘게 고통을 호소했고 이후 구급차가 아닌 일반 승합차에 태워져 15분 거리에 있는 종합병원이 아닌 35분 거리의 회사 지정 병원으로 옮겨졌다.

유가족이 구급차를 돌려보낸 것에 대해 항의하자 회사측은 “119를 돌려보낸 것은 회사 지정 병원 구급차를 따로 불렀기 때문”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옮겨진 병원에서도 응급치료가 불가능해 또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결국 이 씨는 복부 내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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