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홍재준 인턴기자]최근 북한의 DMZ 목함지뢰 도발 사건을 두고 일각에서 ‘아군지뢰 탓’이라는 루머가 확대 재생산 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DMZ 지뢰 폭발은 아군의 연출이었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애초 다른 지역에서 유실된 아군 발목지뢰의 폭발 상황을 북한 목함지뢰로 언플하기로 NSC 회의를 한 듯 보인다”는 추측은 물론 “조작으로 의심되는 국정원 직원 자살 사건과 지뢰 폭발 사건이 다분히 의도적인 세력의 장난질로 보이는 건 과연 나만의 생각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아군지뢰 탓’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상태. 이 과정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아군지뢰로 인해 발생한 사건일 수 있다” “정부의 자작극일지도 모른다” 등의 근거 없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한편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DMZ)에서는 목함지뢰가 터져 우리 군 부사관 2명이 다리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국방부는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 잔해물이 북한군 목함지뢰 폭발로 인한 잔해물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지난 6일과 7일 진행한 조사에서 북한군이 DMZ 안에 있는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440m 안쪽으로 내려와 목함지뢰를 매설한 것을 확인했다.
당시 김(23) 하사의 뒤를 이어 추진철책 통문을 통과하던 하(21) 하사가 지뢰를 밟고 우측 무릎 위, 좌측 우릎 아래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김 하사는 하 하사를 부축해 통문 안으로 들어오다가 통문 바로 안쪽에 묻힌 지뢰를 밟았고 우측 발목이 절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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