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인턴기자]연예기획사 팀장
연예기획사 팀장이 10대 걸그룹 지망생에게 대마초를 강요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상억)는 19일 올해 1~7월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마약류를 공급·투약·밀수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로 16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소규모 연예기획사에서 팀장급 트레이너로 일한 정 모(33) 씨가 지난해 8월부터 석 달 동안 8차례에 걸쳐 회사 소속 10~20대 걸그룹 지망생 4명에게 "가수를 하려면 필요하다"면서 대마초를 강제로 피우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조사 결과 정 씨는 피해자들이 흡연을 거부하면 소위 '왕따'를 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억지로 피우게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피해자 부모가 딸의 대마초 흡연 사실을 알고 정 씨에게 항의하자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