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다은 인턴기자]돌고래호 낚시꾼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돌고래호가 전복된 채 발견된 가운데 승선 인원 집계도 불확실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오전 6시경 25분쯤 추자도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인근을 항해하던 어선이 전복된 돌고래호를 발견해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돌고래호가 전복된 채 발견돼 밤샘 수색이 이어졌다.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돌고래호가 전복된 채 발견돼 밤샘 수색이 이어졌다.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이후 해경은 경비함정 29척과 군함, 관공선, 어업지도선 등 동원 가능한 선박을 투입해 밤새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쳤고 오전 6시경 25분께 전복된 돌고래호를 발견했다.

생존자 3명은 전복된 돌고래호 위에서 구조됐다. 이후 인근 해상에서 돌고래호 승선객으로 추정되는 시신 10구를 잇따라 발견했다.

해경은 현재 돌고래호가 발견된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승선 인원과 신원을 파악 중이다.

당초 선장 김씨가 제출한 출항신고서에는 22명이 승선한다고 기재됐지만, 실제 승선 인원이 달라 실종 인원 파악에 지체가 됐다.

이후 해경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승선원 명부에 기재된 4명이 승선하지 않았으며, 이름을 기재하지 않은 3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돼 총 탑승자는 2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생존자 김 씨는 "양식장 줄에 걸려 엔진이 정지되면서 급격히 전복된 것 같다. 전복 과정에서 선장이 선내 대기 중인 승객들에게 탈출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선장 김 씨는 "해경이 곧 온다"며 다른 승객들을 안심시키다 파도에 휩쓸려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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