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은희 인턴기자]‘애인있어요’가 독특한 스토리와 전개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2일 밤 첫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는 시청률 수도권 7.6% 전국 6.4%(AGB닐슨)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드라마.

[SBS '애인있어요' 화면 캡쳐]
[SBS '애인있어요' 화면 캡쳐]

이날 첫 방송은 달라도 너무 다른 인생을 살고 있던 쌍둥이 자매 냉혈 기업변호사 도해강과 바닥서민 독고용기가 운명적으로 삶이 뒤바뀌게 되는 모습으로 배우 김현주가 완벽하게 1인2역을 소화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의문의 교통사고로 한 순간에 기억을 잃어버린 변호사 도해강(김현주), 그리고 이 사고로부터 3개월 전의 스토리가 속도감 있게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의문의 교통사고로 인생이 뒤바뀌기 3개월 전, 도해강과 독고용기는 달라도 너무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도해강은 “변호사는 승률이 진실이다”라고 말하며 사람이 죽어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피도 눈물도 없는 천년제약 기업변호사였고, 만삭의 미혼모 독고용기는 천년제약의 비리를 언론에 제보하는 등 끊임없이 갑의 횡포에 맞서는 오지랖 인생을 살고 있었다. 도해강은 최진언(지진희)과의 위태로운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결혼 후 너무나 속물로 변해버린 아내 도해강에게 환멸을 느끼게 된 최진언은 뒤틀려 버린 관계에 괴로워하고, 자신에게 솔직한 감정을 내비치는 후배 강설리(박한별)에게 조금씩 흔들린다.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해강은 학교를 찾아가게 되고 빗속에서 강설리에게 다정히 신발을 신겨주는 남편과 순수하고 반짝이는 강설리의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한다. 한편 독고용기는 내부 고발로 자신을 쫒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우연히 마주친 도해강의 차를 타고 달아난다. 그리고 도해강은 자신의 차를 훔쳐 달아난 독고용기를 쫒아가던 중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며 인생이 뒤바뀌게 된다.

김현주는 외모, 성격 모든 면에서 180도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중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애인있어요’는 ‘발리에서 생긴 일’ ‘온리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을 연출한 최문석 PD와 ‘해피투게더’ ‘태양은 가득히’ ‘로망스’ ‘진짜 진짜 좋아해’ ‘반짝반짝 빛나는’ ‘스캔들’ 등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편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남편과 불륜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드라마 ‘애인 있어요.’ 2회는 23일 밤 10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