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해운대(부산) 이금준 기자]만국공통어인 '웃음'으로 하나 되는 축제가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제 부산이 '특별한 웃음'으로 물들 차례다.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31일까지 총 4일 동안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 경성대 예노소극장, 극장 해프닝, 사상 인디스테이션, 부산시민공원, 해운대 해수욕장, 감만 창의문화촌 등에서 열린다.
이번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바다 웃음바다, 웃음은 희망이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더욱 강력해진 재미와 웃음을 자부하고 있다. 코미디언들의 블루카펫 행사와 성화 봉송 이벤트, 그리고 개막식 갈라 공연 등 후끈한 개막식은 이들의 야심찬 계획이 비단 말 뿐이 아니었음을 실감케 했다.
행사는 국내외 코미디언들의 블루카펫으로 시작됐다. 환한 미소로 포토월 앞에 선 코미디언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포즈를 선사하며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최양락은 성화봉송 주자를 맡아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2012년 '한일코미디페스티벌'을 비롯해 지난 3회 동안의 역사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었다.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됐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이진복 조직위원장, 박창식 조직위원장은 무대에 올라 "세계 코미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이곳에서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개회를 선언합니다!"라고 외쳤다.
이날 개회 선언에 앞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성공해서 세계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부산에서도 열심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진복 조직위원장 역시 "많은 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성원이 있기에 세계 최고의 페스티벌이 될 거라 확신한다. 그 날이 머지않았다. 세계 제일의 축제로 함께 만들어보자"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개그맨들의 갈라쇼가 이어졌다. 대한민국의 웃음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는 개그맨들은 물론 해외의 저명한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인정받은 코미디언들이 마임, 슬랩스틱, 캬바레, 인형극, 그림자극, 스탠드업 코미디 등 장르와 언어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개막식에서 피운 웃음꽃은 오는 31일까지 부산 곳곳에서 만개할 예정이다. 특히 '개그 콘서트', '웃음을 찾는 사람들' '코미디 빅리그' 등 방송사를 망라한 대표 프로그램과 해외의 유명 코미디언들의 공연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슈퍼갈라쇼'가 관객들을 찾으며 '굿바이 마이클조던, 코스켓', '추억의 코미디 콘서트, 웃는 날 좋은 날' 등 장르와 세대를 넘어선 다양한 공연들도 마련돼 있다.
여기에 해외의 저명한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인정받은 '엄빌리컬 브라더스', '매스 리카르도' '벙크 퍼펫' '몽트뢰 코미디 @부산' 등 막강한 해외 공연 라인업도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기리와 서태훈, 류근지, 김성원, 변기수, 임혁필, 이광섭 등이 만든 창작 코미디 공연도 축제 분위기에 한몫을 담당하며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오픈 콘서트'는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측은 "K-코미디가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함은 물론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놀라운 무한 성장 궤도를 달리고 있는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제 문화무역센터로 거듭날 밝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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