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주온: 더 파이널’(감독 오치아이 마사유키)이 16년간 흥행 히스토리 노하우가 집약된 특수 분장으로 탄생된 공포영화 사상 가장 무서운 캐릭터 1위 토시오, 가야코의 비밀을 공개했다.
‘주온’ 시리즈의 최종편 ‘주온: 더 파이널’은 가야코와 토시오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람들의 마지막 공포의 순간을 담은 극한 공포의 최종편이다.
공포영화 사상 가장 무서운 캐릭터 1위로 꼽힌 ‘주온’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토시오와 가야코. 한번 보면 절대 잊히지 않는 토시오와 가야코의 충격 비주얼은 16년간 독보적인 흥행력을 바탕으로 쌓인 ‘주온’만의 정교한 분장기술의 힘이 컸다.
생전의 가야코는 불임에 고통 받는 여성으로 “누구의 아이라도 괜찮으니 낳게 해주세요”라는 대사를 주문처럼 외우며 등장한다. 여기에서 제작진은 칼라 콘택트렌즈를 이용해 가야코의 눈동자를 크게 만들어 정신을 잃은 듯한 사람의 공허한 눈빛으로 그의 이상행동에 섬뜩함을 더했다.
여기에 죽은 가야코의 일그러진 근육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미세하게 잡아내 핏줄이 도드라진 눈빛과 날카로운 무언가로 찢어진 얼굴을 완성했다. 이는 보는 이들을 집어삼킬 듯 다가오는 가야코의 모습으로 저주에 사로잡힌 인물들이 얼마나 참혹한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 조명을 이용해 가야코 얼굴 위로 음영의 강한 대비를 만들어 그늘 진 부위에는 부패한 듯한 느낌을 조성해 섬뜩함을 더한다. 이에 가야코를 연기한 배우 사이쇼 미사키는 “메이크업을 하고 처음으로 가야코인 나를 봤을 때 받은 인상은 캐릭터를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수 분장으로 탄생한 충격 비주얼이 연기에도 도움이 되었음을 밝혔다.
토시오의 창백한 표백 메이크업은 국내외 패러디 되면서 광고, 영화 등 폭넓은 콘텐츠 산업에 영향을 끼쳤다.
‘주온’ 시리즈 1, 2편의 토시오를 연기한 배우 오제키 유우야는 ‘주온’ 시리즈 촬영 당시 6살의 어린 나이로 섬뜩한 분장을 소화하며 공포 캐릭터를 연기해 10년이 넘는 현재까지도 근황을 궁금해 하는 관객들이 많다. 최근 훈훈한 외모로 성장해 일본드라마 ‘호텔 컨시어지’ 등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이 알려져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제키 유우야와 함께 ‘주온’ 1, 2편의 가야코를 연기한 후지 타카코 역시 특수 분장을 지운 맨 얼굴이 공개되면서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미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렇듯 배우들의 평범한 이미지를 역대급 공포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시킨 특수분장 기술은 중독성 있는 ‘주온’ 시리즈의 명장면을 탄생시킨 원동력이 되면서 여전히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공포감을 선사한다.
‘주온: 더 파이널’은 오는 10월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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