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다은 인턴기자] 부산 실내사격장

부산 실내사격장에서 권총과 실탄을 훔쳐 달아난 남성의 범행 동기가 주목을 끈다.

3일 오전 9시 40분께 부산경찰청 112상황실에 "실내사격장에서 남자가 흉기로 자살하려 한다. 여자가 말리다가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다. 남자가 권총과 실탄을 가지고 나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부산 권총 탈취범 검거. 사진=부산 실내사격장 CCTV]
[부산 권총 탈취범 검거. 사진=부산 실내사격장 CCTV]

신고를 받은 경찰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실내사격장에 출동해 배 부위를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주인 전모(46)씨를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택시를 타고 도주하는 탈취범의 위치를 파악한 뒤 도주로를 차단해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검거와 함께 탈취범이 소지하고 있던 권총 1정과 실탄 19발도 회수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검거 과정에서 거세게 반항했고 훔친 권총을 꺼내려고 하는 순간 제압해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자살하기 위해 권총을 훔쳤다"고 경찰에 말했다. 하지만 흉기에 찔린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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