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해운대(부산) 최현호 기자]‘산하고인’ 지아장커 감독이 인물에 다가가서 바라보는 연출 스타일을 강조했다.

지아장커 감독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영화 ‘산하고인’(감독 지아장커)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는 다가가서 인물을 바라봤다”고 이번 작품의 연출 스타일을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지아장커 감독, 실비아 창, 자오 타오, 동자건, 김지석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지아장커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 리듬감을 가지려 노력했다. 사람 몸에 피가 흘러 다니는 모습과 같다”며 “흥분하거나 슬플 때 손발이 차가운 것을 통해 피가 흐르는 것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지아장커 감독.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지아장커 감독.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이어 그는 “제 작품이 객관적으로 먼 거리에서 봤다면 이번에는 다가가서 인물을 바라봤다. 이전에는 감정을 억눌렀다면 이번에는 폭발할 때는 폭발시키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아장커의 신작 ‘산하고인’은 과거(1999년), 현재(2014년) 그리고 미래(2025)를 배경으로 세 챕터로 구성됐으며, 각 챕터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한 여성의 삶을 과거, 현재, 미래를 배경으로 따라가며, 감독은 급변하는 중국사회의 모습을 보여줄 뿐 아니라 헌신과 의무, 그리고 사랑의 감정이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그린다.

한편 75개국 303편의 작품이 초청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시 영화의전당 및 해운대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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