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해운대(부산) 최현호 기자]‘산하고인’ 지아장커 감독이 극중 배경을 1999년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아장커 감독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영화 ‘산하고인’(감독 지아장커) 기자간담회에서 “1999년이 독특한 시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지아장커 감독, 실비아 창, 자오 타오, 동자건,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지아장커 감독은 “1999년에 저는 젊은 나이었다. 그때로 배경을 설정한 게 그 시대가 독특한 시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경제가 가속적으로 발전한 시기고 인터넷이 나타나고 핸드폰과 자동차도 보급됐다”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의 모습이 구체화 되고 감정적인 면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해 그 시대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지아장커의 신작 ‘산하고인’은 과거(1999년), 현재(2014년) 그리고 미래(2025)를 배경으로 세 챕터로 구성됐으며, 각 챕터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한 여성의 삶을 과거, 현재, 미래를 배경으로 따라가며, 감독은 급변하는 중국사회의 모습을 보여줄 뿐 아니라 헌신과 의무, 그리고 사랑의 감정이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그린다.
한편 75개국 303편의 작품이 초청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시 영화의전당 및 해운대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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