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은희 기자]용인 일가족
경기 용인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가장 A 씨가 사기와 유사수신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용인서부경찰서는 23일 "전날 숨진 A 씨와 부인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하던 중 일가족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2일 A 씨의 투자자 4명은 경찰서를 찾아와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인들은 "10여년 전부터 A 씨에게 총 200억원을 투자한 뒤 이자를 받아왔는데 2년여 전부터 이자가 지급되지 않아 사기 및 유사수신 혐의로 A 씨를 고소한다"고 말했다. 앞서 2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19층짜리 아파트 2층 다락방에서 A 씨와 그의 아내, 10대 자녀 2명 등 4명이 집안 2층 다락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자녀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열쇠수리공과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가 숨진 일가족 4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A 씨 등 일가족 4명에 대한 시신 부검 결과 일산화탄소에 의한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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