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기자]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이 신민아를 또 구해줬다. 첫 만남부터 구함과 구함을 당하는 사이로 만난 두 사람은 질긴 인연을 증명하듯 계속된 운명적 만남으로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24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이하 '오마비', 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4회에서는 강주은(신민아)과 시크릿 트레이닝을 시작한 김영호(소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소지섭 신민아. 사진=KBS2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소지섭 신민아. 사진=KBS2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

이날 주은의 전 남자친구 우식(정겨운)은 주은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이미 영호가 주은의 곁을 지키고 있었고 우식은 "보호자 되시냐"고 물었다.

우식을 알아본 영호는 "아무래도 그쪽보다는"이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이에 우식은 "주은이랑 어떤 사이냐"고 질문했고 영호는 "자꾸 쓰러지고 자꾸 구해주는 사이다. 우연인지 인연인지 아직 결정을 못 해서"라며 묘한 대답을 했다.

앞서 주은과 영호는 비행기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주은은 뱃살을 가리기 위한 코르셋을 착용한 채 수면제와 와인을 마셨고 곧 고통을 느껴 응급 상황에 처했다. 승무원이 급히 의사를 찾자 영호는 주은의 상의를 벗기고 코르셋을 제거한 뒤 응급처치에 나선 바 있다.

[배우 소지섭 정겨운. 사진=KBS2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소지섭 정겨운. 사진=KBS2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의 인연은 마치 실과 바늘처럼 계속 됐다. 영호는 우식의 앞에서 넘어져 창피한 상황에 놓인 주은을 구해주는가 하면 무리한 운동으로 몸에 이상이 온 주은을 보살펴주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다이어트가 절실한 주은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사람도 영호인 상황이다.

영호와 주은의 운명은 오늘도 이어졌다. 자신이 세계적 트레이너 존킴이라는 사실을 밝힌 영호와 이를 신뢰하고 그를 따르기로 한 주은의 하드 트레이닝이 시작된 가운데 주은은 또 다시 위험에 처했다.

영호의 차를 타고 집에 귀가한 주은은 집에 들어온 뒤 들리는 벨소리에 문을 열었다. 문 밖에 서있던 남자는 "주은씨 나예요"라며 화분을 건넸다. 겁에 질린 주은은 "누구세요"를 연발하며 뒷걸음질했다.

[배우 신민아 소지섭. 사진=KBS2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신민아 소지섭. 사진=KBS2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

주은은 우산을 들고 저항하려 했으나 남자는 이를 저지하고 점점 다가왔다. 주은은 자신도 모르게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쳤고 이때 영호가 등장해 주은을 구하려 나섰다. 영호는 주은이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던 중 남자를 발견하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곧바로 주은에게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자 바로 차에서 내려 달려온 것.

한편 영호는 점차 주은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운동 중에도 주은을 떠올리는 등 자꾸만 신경을 쓰는 자신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주은도 유독 영호 앞에서만 나약한 모습을 보이며 계속 보호를 받는 상황에 처해 자연스럽게 그를 의지하게 된 상황. 이미 시작된 듯한 두 사람의 핑크빛 운명은 언제쯤 빛을 발하게 될까.

[배우 소지섭 신민아. 사진=KBS2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소지섭 신민아. 사진=KBS2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

'오마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