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송유근

미국천문학회가 천재소년 송유근(17)의 논문을 표절로 판정해 이목이 집중됐다.

25일 미국천문학회가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ApJ)에 실은 송유근(18)군의 논문을 다시 검토한 결과 표절이 인정돼 게재를 철회한다고 전했다.

[송유근. 사진=MBC 뉴스화면 캡처]
[송유근. 사진=MBC 뉴스화면 캡처]

미국천문학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 천문학회에 보내온 요청에 따라 송유근과 박석재 위원의 2015년 'Axisymmetric, Nonstationary Black Hole Magnetospheres: Revisited' 논문에 대한 편집자 검토를 진행한 결과 표절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송유근이 박석재 위원과 함께 발표한 이번 논문이 2002년 박석재 위원이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분석 결과의 공식을 다른 것으로 대체한 것에 불과하다며, 두 논문이 크게 다르지 않고 저작권 침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몇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송 군이 '천체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 10월 5일)'에 발표한 논문이 박 박사의 2002년 학술대회 발표자료를 표절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두 문건을 비교한 사진 등이 전파됐다.

이에 대해 송유근의 지도교수이자 원저자 박석재 박사는 지난 20일 "유근이 논문과 제 발표자료는 많은 부분이 같거나 유사해 일반인은 표절로 의심할 수 있다"며 "하지만 유근이가 유도해낸 편미분방정식 부분은 이 논문의 핵심이며 이는 의미있는 학문적 성과다. 저널에서도 이를 인정한 것"이라며 표절에 대해 강력히 부인한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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