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원영 인턴기자] 박병호 포스팅 금액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선수의 포스팅 금액이 아시아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인 1285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은 지난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박병호의 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이후 7일 오전 넥센은 "KBO를 통해 MLB 사무국으로부터 1285만 달러의 포스팅 응찰액을전달받았고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박병호의 몸값으로 발표된 1285만 달러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진출한 아시아 야수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역대 아시아 야수 중 포스팅 금액이 가장 높았던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1312만 5000달러) 이후 1000만 달러를 넘은 야수는 박병호 뿐이다. 3위는 지난 2010년 532만 9000달러를 기록한 니시오카 쓰요시이고 4위는 지난해 500만 2015달러를 제시받은 강정호였다.
박병호는 "포스팅에 관해서는 내가 판단할 수 없는 과정이어서 그냥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결과와 함께 많은 연락을 받고 놀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병호는 "(포스팅 응찰액이) 생각보다 높은 금액이라 무척 놀랍고, 이를 수용해 준 넥센 구단에도 감사드린다. 아직은 어떤 팀이 응찰했는 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제 박병호는 30일간 1285만달러를 써낸 구단과 구체적인 입단 협상을 벌이게 된다. 이와 관련해 박병호는 "어떤 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부터 구체적인 조건을 에이전트와 상의해봐야 한다. 딱히 생각해 둔 계약 금액은 없다. 일단 도전하는 입장인 만큼 준비를 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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