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 배우 윤계상과 한예리가 영화인지 현실인지 구별이 안 되는 리얼한 연기로 스크린을 찾았다. 수많은 N포 세대를 대변하는 이들의 사실적 연애가 과연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25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극적인 하룻밤'(감독 하기호) 언론시사회에는 하기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계상, 한예리, 조복래, 정수영이 참석했다.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乙)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윤계상은 극중 헤어진 지 두 달된 여자친구의 결혼식에도 스스럼없이 참석하는 남자 정훈 역을, 한예리는 애인에게 헌신했지만 헌신짝처럼 버려진 연애 하수 시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두 사람은 의도치 않은 육체적 관계로 시작했음에도 점점 사랑으로 변하는 감정 연기와 각박한 현실 속에 연애마저 포기해야 하는 N포 세대의 절절함을 유쾌하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려내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여기에 두 남녀 주인공을 매정하게 차버렸더 박병은, 박효주 커플과 영화 중간중간 깨알 재미를 선사하는 조복래, 정수영의 감초 연기는 로맨틱 코미디의 장점을 잘 살려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12월 3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2:15PM] 영화 상영 시작
[3:55PM] 영화 상영 종료
[4:05PM] 배우 및 감독 입장
[4:06PM] 인사말 및 질의응답
Q. 하기호 감독에게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찍은 이유는?'
하기호 감독 "한번쯤 로맨틱 코미디를 찍어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연극을 봤고 영화화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제 실제 경험담이기도 했고 우리가 술자리에 하는 그런 솔직한 이야기들을 수면 위로 올려서 표현하면 좋을 것 같아 소재로 선택했다."
Q. 윤계상에게 '과겨 '6년째 연애 중'이란 영화에서도 현실적인 남자친구 연기를 했다'
윤계상 "저는 생김새 때문에 현실적인 남자친구 역할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평범한 저의 생김새가 그런 현실적인 남자친구처럼 보이게 하는 것 같다."
Q. 하기호 감독에게 '한예리 씨를 캐스팅한 이유는?'
하기호 감독 "원고 단계부터 이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단편부터 지켜봐온 팬이다. 생김새보다는 연기력을 믿었다. 과연 한예리 씨가 로맨틱 코미디를 하면 어떨까 궁금했고 시나리오에 대한 대화를 나눴을 때 너무도 스마트한 배우라 더 확신을 가지게 됐다."
Q. 한예리에게 '로맨틱 코미디 연기는 처음인데 어렵진 않았는지?'
한예리 "많이 도전적인 장르였다. 하면서도 어렵게 느꼈다. 나중에 관객들이 보시고 '한예리란 배우가 이런 연기도 할 수 있구나'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극중 역할이 원한 독특한 캐릭터라 오히려 저의 톤과 연기로 관객에게 공감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결국 극중 시후가 제가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Q. 마지막 인사는?
조복래 "'극적인 하룻밤'은 가볍고 무겁지 않은 영화다. 저는 약간 불편하실 수도 있지만 나중에 좋은 방향으로(?) 가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웃음)"
윤계상 "최근 무거운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데 로맨틱 코미디는 저희 하나인 걸로 안다. 보시고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정수영 "저도 오늘 처음 봤다. 단순히 로맨틱 코미디라고 하기에는 현 시대의 청춘들이 공감하고 힐링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그리고 파트너인 제가 조복래 씨 대신 이야기 하겠다. 조복래 그런 사람 아니다. 정말 순수한 청년이다.(웃음)"
하기호 감독 "최근 사회적으로 많이 거론되는 N포 세대는 많은 걸 포기해야 하는 세대인 것 같다. 그래도 이 영화를 보고 연애만큼은 이렇게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N포 세대들이 영화를 보면서 따뜻한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
[4:35PM] 개인 및 단체 포토타임
[4:45PM] '극적인 하룻밤' 언론시사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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