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의 부끄러운 자화상.’ 민중의 소리가 펴낸 <한국재벌 흑역사>를 짧게 요약하면 이렇다.
6.25 전쟁 직후 세계 최빈국에서 현재의 모습까지, 약동하는 한국의 경제 성장은 세계가 괄목했다. 명목GDP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 된 한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한 1등 공신이라 불린 재벌들이 남긴 어두운 발자취를 이 책은 기록하고 있다.
일간지 기자 출신인 저자는 삼성과 현대, LG와 SK, 롯데와 한화 등 재벌의 어두운 역사를 반추하고 비판하면서 한국 사회를 성찰한다. 이 책은 (상)권에서 비교적 내용이 방대한 삼성과 현대를, (하)권에서 LG, SK, 롯데, 한화 등 여러 재벌의 흑역사를 기록한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그들(재벌)의 공에 대한 역사는 너무도 상세히 기록된 반면, 그들의 과에 대한 역사는 너무도 부실하게 남아 있다.’
비판해야 할 미디어는 재벌이 컨트롤 하는 광고라는 달콤한 열매에 이미 종속되었다. 심지어 지금보다 더 권력이 한곳에 집중된 조선시대에도 ‘사관’이란 직업은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재벌의 공과를 모두 냉정히 담아 객관적인 ‘역사’로 남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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