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올해 충무로는 유독 한국 영화의 뒷심이 강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세련된 연출력과 독특한 소재 외에도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들의 활약이 있었다. 최고의 악역으로 등극한 '베테랑' 유아인부터 신들린 듯한 연기력으로 사생활 논란까지 잠재운 '내부자들' 이병헌까지. 연말을 맞이해 헤럴드POP은 2015년 활약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내 맘대로 시상식'을 준비해 봤다. ◆ 사람맞나상

'사람맞나상'은 뛰어난 연기력은 기본이고 사람 같지 않은 비율로 로만 칼라 사제복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배우 강동원이 차지했다.

[배우 강동원. 사진=영화 '검은 사제들' 스틸]
[배우 강동원. 사진=영화 '검은 사제들' 스틸]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을 통해 또 한번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강동원은 극중 김신부(김윤석)를 도와 사령에 씐 소녀 영신(박소담)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부제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최부제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갖고 신학생이 됐지만 구마 의식 도중 4개 국어 이상을 구사할 수 있는 영특한 머리의 소유자다. 여기에 로만 칼라 사제복을 훌륭하게 소화한 미모는 덤. 이러한 최부제의 모습은 아이큐는 137에 명문 대학 출신이고 한때 국내 최고의 모델이었던 강동원의 실제 모습과 닮아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배우 강동원.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배우 강동원.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또한 강동원은 영화의 홍보를 위해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출연, 일기예보를 직접 진행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나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독특한 장르성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검은 사제들'이 540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 중에는 강동원의 이런 활약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외모에 뛰어난 머리, 여기에 인간적인 매력까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강동원에게 이 상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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