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김은지 기자]주한미군이 용산기지에서 탄저균 실험을 15차례나 실시했던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탄저균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한-미 공동으로 구성된 '한미 합동실무단'은 "현장 기술평가를 통해 주한미군이 탐지·식별 훈련을 위해 올해 탄저균 검사용 샘플과 함께 페스트균 검사용 샘플을 반입한 사실과 과거에도 2009년부터 2014년까지 15차례 탄저균 검사용 사균 샘플을 반입하여 장비 시험 및 사용자 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탄저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탄저균은 대표적인 생물학무기로 알려져 있다. 탄저균은 흙 속에 서식하는 세균으로 주변 환경조건이 나쁘면 포자를 만들어서 건조상태로도 10년 이상 생존한다. 탄저병은 탄저균의 포자를 섭취해야 일어나며 주로 소, 양 등의 초식동물에게 발생하고 육식동물이나 사람에게는 발생 빈도가 적은 편이다. 탄저균의 포자에서 생성되는 독소가 혈액 내의 면역세포에 손상을 입혀서 쇼크를 유발하며, 심하면 급성 사망을 유발시킨다.
탄저균은 가열, 일광, 소독제 등에도 강한 저항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탄저균에 오염된 것은 모두 소각하든지 아니면 철저하게 소독해야 한다. 탄저균 100㎏을 대도시 상공 위로 저공비행하며 살포하면 100-300만 명을 죽일 수 있다. 이는 1메가톤의 수소폭탄에 맞먹는 살상 규모로, 때문에 가장 공포스러운 생화학 무기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탄저균의 포자는 땅 속에 묻은 시체에서도 몇 년간 생존하는것으로 알려져 더욱 공포스럽다.
미군 한국서 16차례 탄저균 실험 소식에 누리꾼들은 "미군 한국서 16차례 탄저균 실험, 진짜 너무 무섭다" "미군 한국서 16차례 탄저균 실험, 왜그럴까?" "미군 한국서 16차례 탄저균 실험, 용산이라니"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