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9년간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게이머 이영호가 은퇴식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19일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이영호의 은퇴식에는 9년 동안 지지해준 동료와 팬, 그리고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자리를 빛냈다.

마이크 모하임은 이영호에게 선물을 전달했으며 협회 조만수 사무 총장은 감사패, KT 롤스터에서는 공로패를 선사해 화려한 은퇴식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영호 스포티비 게임즈 캡처
이영호 스포티비 게임즈 캡처

은퇴식에는 선후배 프로게이머가 총출동 이목을 집중시켰다.방송인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홍진호와 CJ 리그 오브 레전드 박정석 감독, 그리고 이영호의 최고 라이벌이었던 이제동과 정윤종, 송병구 등이 한 걸음에 달려와 그의 마지막 무대를 함께 했다.

그 밖에도 KT 롤스터 스타크래프트2팀 동료들과 리그 오브 레전드 동료들, 코칭 스태프, 사무국 그리고 한국e스포츠 협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도 참석해 그간 이영호의 인덕을 가늠케 했다.

덤덤하던 이영호는 팬들이 준비한 플랜카드 이벤트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수고했고 기다릴게"라는 문구를 들고 이영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끝까지 응원했고 이를 본 이영호는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이영호는 "우승 했을 때보다 더 뜻깊은 것 같고 이런 사랑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어디를 가든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