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탄저균 실험
주한미군의 탄저균 반입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추가 조사와 한국에서의 탄저균 실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성향의 단체들로 이뤄진 '탄저균 불법 반입·실험 규탄 시민사회대책회의'는 18일 오전 서울 용산미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동실무단 조사 결과에 문제가 많다"며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 한미 합동실무단이 진행한 주한미군의 탄저균 반입과 관련하여, 조사 결과가 "기만적"이라고 비판했다.
합동실무단은 전날 주한미군이 올해 4월 탄저균 샘플을 반입한 것 외에도, 과거 15차례 미국으로부터 탄저균 검사용 샘플을 배송받고 분석했으며, 교육훈련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대책회의는 "실무단 발표가 미 국방부의 발표와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대책회의는, 주한미군이 올해 탄저균 뿐만 아니라 페스트균까지 반입했다는 실무단의 발표를 언급하면서, "고위험병원체 반입 여부에 대한 의혹이 오히려 증폭됐다"며 추가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책회의는 또 미국 측의 사과와 함께, 탄저균 실험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하였으며, 실무단이 SOFA 합동 위원회에 주한 미군이 생물학 검사용 샘플을 반입할 절차를 문서화한 합의권고문 개정안을 발효한 데 대해서도, 불평등한 합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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